2026년 시즌 초중반, 이정후 선수는 메이저리그 타격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6월 한 달간 월간 타율 0.340, OPS 0.858을 기록하며 현지 매체로부터 '타격 천재'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때 MLB 전체 타율 6위까지 오르며 3할대 타율을 유지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꺾이기 시작하여 월간 타율 0.244로 하락했고, 8월에는 0.234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었습니다. 8월 말 보스턴 원정 3연전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89까지 내려앉았고, MLB 통합 타율 순위는 15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9월 초에는 타율 0.280으로 24위까지 추락하며 타격왕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정후 선수는 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안타 생산 능력과 결정적인 순간의 장타력을 보여주며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7일 경기에서는 극심한 슬럼프 속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점을 53개로 늘렸습니다. 비록 타격왕 타이틀은 어려워졌지만, 시즌 10호 홈런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