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가요계에 등장한 이정현은 독특한 콘셉트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그녀의 메가 히트곡 '와'는 당시 한국 가요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자음과 빠른 비트, 그리고 마이크를 손에 끼고 대화하는 듯한 무대 연출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정현은 배우로 먼저 데뷔한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TOP급 아티스트로 성장하며 '와'를 국민 댄스곡 반열에 올렸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와'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강렬한 감정과 이별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으로 꼽힙니다. 비교적 차분하게 시작되는 도입부와 달리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후반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춤을 추게 만드는 신나는 비트가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당시 유행했던 새끼손가락 마이크 춤은 많은 이들이 따라 추던 유행 댄스 스타일로, 현재의 틱톡 챌린지처럼 엄청난 파급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정현의 '와'는 1999년 10월 9일 발매되었으며, 최준영 작사·작곡의 곡으로 강렬한 테크노 음악에 국악 아쟁 연주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입니다. 도입부의 띠리링 소리는 이 곡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입니다. 이정현은 세기말 아이콘이자 테크노 여전사로 불리며, 2015년 무한도전 '토토가' 출연 당시에도 변함없는 에너지로 대중을 열광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