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연출작들이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다면 더 큰 성공을 거뒀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 '닭강정'을 히트시킨 이병헌 감독은 숏폼 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에 도전하며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연출력을 선보였습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2022년 6월 24일 왓챠에서 공개된 8부작 학원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19세 관람가입니다. 어릴 적부터 킬러로 길러진 '앨리스'(박세완)와 맞는 것을 좋아하는 독특한 남학생 '서여름'(송건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드라마는 요약본으로 접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정주행 시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멜로가 체질', '닭강정'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숏폼 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을 연출하며 긴 작품과는 다른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4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47부작으로 늘어났으며, 짧은 분량 안에 스토리를 촘촘하게 구성하고 매회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중요했습니다. 제한된 예산과 공간 속에서 강력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연출의 난관을 극복했으며,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티키타카 대사'를 활용하여 숏폼의 특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