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2026년 9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동안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겸직 문제, 과거 '언더조직' 참여, 가족정당 논란, 당비 납부 및 절세 의혹, 성평등 관련 입법 실적 등 제기된 쟁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과 장관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부분임을 강조하며,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국회의원과 장관 겸직이 법률상 허용된다는 점을 들어 비례대표 의원의 의원직 사퇴 관행을 '자리 나눠먹기'로 비판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반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것과 정치적 적절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야당 현역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 자체에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주장은 현 정부와 기본소득당 간의 정치적 연대라는 큰 틀에서 이해해달라는 메시지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용혜인 의원이 그동안의 침묵 기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의원직 겸직 문제 외에도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법상 문제가 없음을, 부동산 단타 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출산 및 가족 사정 때문임을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논란은 계속되었으며,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이들 쟁점에 대한 심층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