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은 NBA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출신 선수로 평가받으며, 229cm의 압도적인 신장과 141kg의 육중한 체구로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2002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된 그는 샤킬 오닐과 같은 당대 최고 센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큰 키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스킬셋과 슛 터치를 겸비하여 페인트 존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야오밍의 올스타 선정에 중국 팬들의 물량 공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그의 9년 커리어 중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모든 시즌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그의 실력을 방증합니다. 그러나 중국 국가대표팀의 무리한 차출과 거구의 몸으로 NBA의 강행군을 버텨내야 했던 점은 그의 부상 이력과 짧은 커리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왼쪽 발목 부상이 악화되면서 2010-2011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야오밍은 통산 8회 올스타, 5회 ALL-NBA 팀 선정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으며, 은퇴 후에는 중국 농구 협회 주석을 맡는 등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의 등장은 아시아 농구 선수들에게 NBA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현재도 많은 중국 선수들이 야오밍의 뒤를 이어 NBA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짧았지만, NBA에 남긴 임팩트와 아시아 농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