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는 계절에 따라 암수별로 맛의 특징이 달라져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됩니다. 봄에는 산란을 앞둔 암꽃게가 알과 내장으로 가득 차 고소한 맛을 선사하며, 가을에는 산란을 마친 숫꽃게가 살을 단단히 찌워 탱글한 식감과 단맛으로 인기를 얻습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살이 오른 숫꽃게를 맛보기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암꽃게와 숫꽃게의 가장 명확한 차이점으로 배딱지 모양을 꼽습니다. 암꽃게는 배딱지가 넓고 둥근 형태인 반면, 숫꽃게는 좁고 뾰족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숫꽃게는 암꽃게에 비해 집게발이 크고 길쭉한 특징이 있으며, 가을철 살이 꽉 찬 숫꽃게를 고르기 위해서는 배딱지를 눌렀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살이 꽉 찬 꽃게를 고르려면 배딱지 들뜸 현상이 없는지, 다리 마디 색상이 붉고 흰 빛깔이 선명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 후에는 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가 기절시킨 뒤 조리용 솔로 등껍질과 다리 사이를 깨끗이 세척하고, 배설물을 제거하면 비린내 없이 맛있는 꽃게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