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는 넓은 잎과 시원한 수형으로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으며, 뛰어난 공기 정화 능력과 가습 효과를 자랑합니다. 비교적 강한 생명력으로 초보 식집사도 쉽게 키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습에 취약하여 물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대에 수분을 저장하는 특성 때문에 겉흙이 마르고 목대가 살짝 말랑해졌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카시아 분갈이 시기는 새잎이 활발하게 올라오는 따뜻한 봄부터 초여름(4월~6월)이 가장 적합합니다. 겨울 휴면기나 과습으로 잎이 무르고 있을 때는 분갈이를 피해야 뿌리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관엽식물과 달리 흙을 완전히 털어내기보다는 기존 화분보다 1.5배 큰 화분에 물 빠짐과 통기성이 좋은 흙을 배합하여 옮겨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 속에서 발견되는 자구(새끼 구근)를 이용해 번식하는 기쁨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알로카시아는 성장이 빨라 뿌리가 화분에 가득 차면 분갈이가 필요하며, 이때 마사토를 섞어 배수성을 높이는 것이 과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잎이 커지면서 줄기가 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대를 설치하면 예쁜 수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 잦다면 과습 신호일 수 있으므로 물주기를 조절하고, 꽃대가 올라오면 잎으로 갈 영양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