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는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약 3개월 만인 9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하여 진행되었으며, 경찰은 신 지사의 집무실에서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신 지사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의 핵심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차명 전화를 이용한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 의혹입니다. 공직선거법상 규정 외의 차명 전화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수행원 급여를 제3자를 통해 우회 지급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입니다. 이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회계 누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법적 리스크가 큰 사안으로 평가됩니다.
신용한 지사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법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업 경영 분야와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활동하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여 충북지사에 당선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사법 처리 방향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