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손, 발, 입 등에 발진이나 물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히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장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최근 주변에서 수족구에 걸렸다는 아기들이 많아지면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발열, 식욕부진, 목 통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 잠복기는 질병관리청 기준으로 3~7일이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약 4~6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 손발에 물집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발열, 식욕 부진, 컨디션 저하 등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자료에 따르면 열이 미열이거나 아예 없이 지나가는 아이도 있어, 열이 없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입안에 궤양이 생겨 아이들이 밥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복기 동안에도 전염이 가능하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으며, 해열제로 열을 조절하고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는 대증 치료가 기본입니다. 증상은 대부분 7~10일 내외로 자연 회복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열성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 유심히 관찰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