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는 입안의 궤양과 손, 발의 수포성 발진, 발열을 특징으로 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미열로 시작하여 입안 물집과 손발 수포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진행 양상을 보입니다. 전염성이 강하여 증상 발현 후 모든 수포가 사라지고 의사의 전염력 없음 진단을 받을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로 인한 수포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상처 연고나 항생제 연고는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수포가 터져 2차 세균 감염이 우려될 경우 항생제 연고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칼라민 로션 등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입안 통증이 심할 때는 구강 스프레이나 겔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족구 수포는 절대 인위적으로 터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자연스럽게 흡수되거나 딱지가 앉아 떨어지도록 두어야 합니다. 회복 과정에서 손발 피부가 얇게 벗겨질 수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수족구는 특별한 치료제 없이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이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관리법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