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그릇은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미세 먼지, 연마 가루, 유약 잔여물 등 다양한 오염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어 첫 사용 전 반드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제품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연마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2A급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되므로 더욱 꼼꼼한 제거가 필요합니다.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지만, 재질별 특성을 고려한 세척법을 적용해야 그릇 손상을 방지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도자기나 유리 그릇은 중성세제를 이용한 부드러운 세척이나 식기세척기 사용이 권장됩니다. 반면 스테인리스 제품은 지용성 연마제 특성상 식용유를 활용해 검은 가루가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아낸 후, 베이킹소다로 잔여 기름기를 제거하고 식초나 구연산을 넣은 물에 삶아 살균하는 3단계 세척법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무광 식기는 스크래치에 취약하므로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입 식기나 공장 출고 직후 제품은 더욱 세심한 세척이 요구됩니다.
새 그릇을 세척할 때는 재질별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텀블러나 컵의 바닥 깊숙한 곳과 테두리 홈 등 연마제가 끼기 쉬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첫 세척 시 조금 번거롭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오염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면,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새 그릇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릇의 수명 또한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