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은 한국에서 2NE1 멤버로 활동하기 전, 필리핀에서 먼저 연예 활동을 시작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19세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빠르게 인지도를 얻었으며, 당시 자신의 인기를 한국의 임영웅에 비견될 정도였다고 언급하여 그 위상을 짐작하게 합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이주하여 현지 학교를 다니며 성장했고, 한국어 외에 영어와 타갈로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현지 문화에 깊이 동화되었습니다.
산다라박은 2004년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서클 퀘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자신을 각인시키기 위해 직접 만든 '마할꼬까요'라는 인사말과 손동작은 현지에서 큰 유행을 불러일으켰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대중에게 기억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시도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려는 그녀의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활동 이후 산다라박은 한국으로 돌아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실력을 쌓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필리핀에서의 경험은 그녀가 대중 앞에 서는 방법, 카메라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예능에서 자신의 매력을 표현하는 감각을 익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는 훗날 2NE1으로 한국 데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