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치료제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2024년 기준 국내 성인의 약 20.9%, 청소년의 약 37.0%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환절기뿐만 아니라 연중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은 감기와 달리 열이 없고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매년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며, 누런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비염 치료제는 경구용 약물과 코에 직접 분사하는 비강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특히 비강 스프레이는 꾸준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초기 1~2주간은 효과가 미미할 수 있으나, 꾸준히 사용하면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강 스프레이 사용 시에는 고개를 숙인 채 분사해야 약물이 코 점막에 제대로 흡수될 수 있으며, 왼손으로 오른쪽 콧구멍에, 오른손으로 왼쪽 콧구멍에 분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비염 치료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6년 업데이트된 국제 알레르기 비염 치료 지침(ARIA)에서도 비강 스프레이의 올바른 사용법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는 팔이나 등에 붙이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면역치료제가 개발 중이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사에 대한 부담 없이 비염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