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그래미가 2027년 시상식을 앞두고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서 K팝 대표 그룹인 블랙핑크, BTS, 스트레이 키즈가 줄줄이 빠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대중음악의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부문이 정작 주요 아티스트들의 불참으로 '맹탕'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그래미가 제시한 '아시아 언어의 의미 있는 사용'이라는 자격 조건에 있습니다. 전곡이 영어인 곡은 해당 부문에 출품할 수 없으며, 단어 몇 개나 애드리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규정이 K팝 그룹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는 K팝의 글로벌 전략과 그래미의 부문 신설 취지 간의 괴리를 보여주며, 향후 그래미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경우 미니 3집 'DEADLINE'의 대부분 곡이 영어이며, 한국어 곡 '뛰어'는 이미 이전 그래미에 출품된 이력이 있어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BTS는 이미 2026년 7월에 2027 그래미 출품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스트레이 키즈 역시 미출품 사실이 확인되면서 K팝 스타들의 '보이콧' 움직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