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컨설턴트이자 여론조사 전문가인 박시영 대표는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 캠프와의 선거 비용 계약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1968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노사모 사무총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여론조사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를 역임하고 주식회사 박시영을 설립하여 정치 컨설팅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시영 대표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캠프의 선거 비용 약 55억 원 중 37.6%에 해당하는 20억 9천여만 원이 주식회사 박시영 한 곳에 집중적으로 지급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비용에는 LED 전광판 임차비, 현수막, 무대 연단 등 유세 현장 장비 및 홍보물과 함께 정치 컨설팅 및 여론조사 용역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방송에서 추 후보의 우세를 강조하면서도, 본인 회사가 대규모 계약을 맺고 있었다는 이해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이해관계 미고지 여론 형성'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과거 박시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정치 컨설팅 사업과의 이해충돌 문제로 사임했던 전례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일부 여론조사 기관이나 컨설팅 업체의 비정상적인 상행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 컨설팅 업계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