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2017년 탄핵 이후 공개적인 정치 활동을 자제해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대구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충청권, 부산, 울산, 경남, 강원 등 전국을 순회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충청권 유세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대전은요?” 발언으로 선거판을 뒤집었던 경험이 있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유세 현장에서는 시민들과의 활발한 접촉이 이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악수로 인한 손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도 선거 유세 중 장시간 악수로 손에 무리가 갔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수많은 인파와 악수하며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선거 이후에는 유세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울산에서 만찬을 가지며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 참여는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와 함께,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정치 활동 재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된 인물이 다시 선거에 관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의 유세 활동은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정치권 전반에 여러 가지 해석과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