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터를 켜라'는 2002년 개봉작으로, 장항준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백수와 깡패의 사소한 라이터 분실 사건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는 예측 불허의 줄거리가 특징이며, 단순한 웃음을 넘어 사회 풍자와 현실 비판을 적절히 버무려 메시지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OTT와 유튜브 리뷰 콘텐츠를 통해 다시 재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라이터를 켜라'가 22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템포나 유머 감각이 살아있다고 평가합니다. 김승우와 차승원의 티키타카, 박영규의 능청스러운 악역 연기가 여전히 유효하며, 유해진과 이문식 등 명품 조연들의 존재감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고 언급합니다. 당시 코미디 영화들이 단순 슬랩스틱 위주였던 것과 달리, 생활형 유머와 사회 풍자를 섞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주었으며, 세월이 지나도 촌스럽다는 느낌이 덜하다는 점이 재조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이 무거운 분위기 중심으로 흘러가는 경향 속에서, '라이터를 켜라'와 같은 가볍고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가 다시 주목받는 흐름도 있습니다. 빠른 전개와 과하지 않은 개그, 캐릭터 중심 서사가 장점으로 꼽히며, 2000년대 특유의 연출 감성이 오히려 향수를 자극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인간적인 유머가 현시대에도 잘 통한다는 점이 이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만드는 비하인드 꿀팁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