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체온 유지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 발생하는 결절 중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은 초기 통증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이 없어 피곤함으로 오인하거나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며,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관련 목 멍울은 통증 유무, 촉감, 발생 위치에 따라 원인 질환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경우 목 앞쪽에 만져지는 딱딱하고 통증 없는 혹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며, 침을 삼킬 때 혹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특징을 보입니다. 반면, 감기나 피로 후 발생하는 반응성 림프절염은 주로 목 양쪽 측면이나 턱 밑에 생기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갑상선 질환과 구별됩니다.
목 앞쪽 멍울이 만져질 때는 멍울의 위치가 목 중앙인지, 목 옆선이나 턱 아래인지 확인하고, 침을 삼킬 때 멍울이 위아래로 움직이는지 자가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목 앞쪽 중앙에 딱딱하고 움직이는 멍울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나 내분비내과를 방문하여 초음파 및 혈액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