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민이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항의하는 의미로 경기도지사 집무실에 빨대 250개를 보냈습니다. 이 행동은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에 대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추 지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을 풍자한 것입니다. 이상민은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나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의 동생 이상민과는 다른 인물로, 시사 풍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정치인 성대모사에 특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빨대 묶음 주문 내역을 공개하며, 50개들이 빨대 5묶음, 총 250개를 경기도지사 집무실로 배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추 지사의 발언과 이후 소속 정당이 먼저 사과하는 상황을 두고 "코미디보다 더 웃프고 참혹한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지사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도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크다는 점을 설명하며 '재정 빨대'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는 소방관을 폄하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상민의 이번 행동은 추 지사의 사과가 진정성 없다고 판단하여 계획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식과 정치인의 발언 책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정치인 성대모사와 시사 풍자로 활동해 온 이상민은 과거 KBS 공채 개그맨 시험 폐지 후 크리에이터로 전향했으며, 현재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합류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