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중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는 높지만 유리 타이록신(fT4)은 정상인 상태를 의미하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혈관 질환, 비만, 인지 기능 등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이득 및 위해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대한갑상선학회에서는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 지침을 발표하여 진단과 치료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였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수술 후 발생하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혼동될 수 있으며, 심한 저칼슘혈증이 나타나더라도 초기에는 다리 저림, 무기력감 등 비교적 평범한 증상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점액 부종이 발생하여 얼굴이 붓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등 외형적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약물 복용이나 요오드 과잉 섭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시 TSH 참고치는 연령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한국인의 경우 0.6~6.8 mIU/L를 기준으로 합니다. 갑상선 수술 이력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혹은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느껴진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