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은 두경부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전체 암 발생의 약 1.1%를 차지하지만 흡연자의 경우 발생 위험이 최대 40배까지 높아집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는 후두암의 가장 대표적인 조기 경고 신호이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하므로 신속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후두는 목 앞쪽에 위치하여 숨을 쉬고 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후두암 진단을 위한 후두경 검사는 통상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5분~10분 내외로 통증 없이 간편하게 진행됩니다. 굴곡성 내시경을 코나 입을 통해 넣어 후두를 직접 관찰하며, 건강보험 적용 시 1만 원~3만 원 선으로 부담 없는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검사, CT, MRI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2주 이상 쉰 목소리, 목 이물감, 연하 통증 등 후두암 초기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후두를 보존하는 레이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목소리를 지키면서 높은 치료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금연과 금주는 후두암 예방 및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