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관지염은 폐로 공기가 이동하는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며, 특히 가을, 겨울철 면역력 저하와 함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추워서 걸리는 감기보다는 보르데텔라균, 파라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애견유치원이나 호텔처럼 여러 강아지가 모이는 환경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후 3~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거칠고 반복적인 마른기침, 목에 무언가 걸린 듯 켁켁거리는 소리, 기침 끝에 헛구역질이나 점액을 뱉는 행동 등이 있습니다. 흥분하거나 운동할 때, 밤에 기침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재채기, 콧물, 눈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약 발열, 식욕 저하, 심한 무기력, 안정 시 빠른 호흡, 청색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기관지염을 넘어 폐렴 등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즉시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기관지염은 원인에 따라 전염 여부가 달라지므로, 최근 애견 시설 이용 이력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알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병원체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담배 연기,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도 기관지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 환경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기침이 반복된다면 기관허탈이나 심장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