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물집이나 통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체 헤르페스 감염의 70~80%는 증상이 없거나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간헐적으로 피부나 점막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무증상 바이러스 배출' 현상 때문입니다.
헤르페스 2형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전체 기간의 약 10~13% 동안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감염 초기 1년 이내에는 이 빈도가 26%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면 헤르페스 1형은 재발 빈도와 무증상 배출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혈액검사 결과가 1.1~3.0 사이의 낮은 양성 구간일 경우 위양성 가능성이 있어 추가 확인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액검사만으로 감염 시점이나 전염 상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헤르페스 무증상 전염 위험은 감염 초기, 잦은 재발, 면역력 저하, 보호수단 미사용 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전염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재발이나 파트너와의 전염 위험이 우려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