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타임은 아기가 깨어 있는 동안 보호자의 관찰하에 엎드린 자세로 목과 어깨 등 상체 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는 아기의 대근육 발달을 돕고, 뒤집기, 배밀이, 기어가기 등 향후 운동 발달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등을 대고 누워 발생하는 납작머리(사두증)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미타임 초기에는 보호자의 가슴이나 무릎 위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기가 익숙해지면 평평하고 단단한 매트 위에서 진행합니다. 이때 상체 힘이 부족하여 얼굴을 바닥에 파묻는 아기를 위해 얇은 수건을 돌돌 말아 가슴 아래에 받쳐주는 방법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푹신한 침대나 소파, 역류방지쿠션 등은 아기의 코와 입이 파묻혀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터미타임은 아기마다 발달 속도와 적응 정도가 다르므로 무리하게 진행하기보다는 아기의 반응을 살피며 짧게 여러 번 나누어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건과 같은 보조 도구를 사용할 때는 아기의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항상 보호자가 밀착하여 관찰해야 안전하게 터미타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올바른 자세와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