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췌장 내에 국한된 1기에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른 진행 단계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로, 이곳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면 췌장암으로 진단됩니다.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종양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미미한 특징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생존율은 병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1기에서는 5년 상대생존율이 35~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면, 암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전이된 2기, 주요 혈관을 침범한 3기, 그리고 간이나 폐 등으로 원격 전이된 4기에서는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수술 가능 여부가 췌장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췌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통한 종양 제거이며, 이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만약 지속적인 복통, 체중 감소, 황달, 소화불량 등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소화 문제로 간과하지 않고 복부 CT, MRI, CA19-9 혈액검사 등을 통해 췌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조기 진단은 췌장암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