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협곡을 따라 조성된 3.6km 길이의 잔도길입니다. 이곳은 약 54만 년에 걸쳐 형성된 주상절리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10개의 교량과 3개의 스카이 전망대, 10개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지형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10,000원이며, 이 중 5,000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합니다.
주상절리길은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 두 곳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어느 방향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코스의 난이도와 풍경 감상 순서가 달라집니다. 순담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경우 초반에 화강암 순담계곡의 절경을 빠르게 만날 수 있고, 약한 내리막길이 많아 비교적 수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반면 드르니 매표소에서 시작하면 초반에 계단 구간이 있어 체력 소모가 클 수 있으나, 주상절리 구간을 좀 더 일찍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두 매표소 사이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편도 이용 후 복귀가 용이합니다.
총 3.6km의 잔도길은 편도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되며, 사진 촬영과 휴식을 포함하면 3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탐방 시에는 중간중간 그늘이 없는 구간이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와 모자, 충분한 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원사랑상품권은 철원 관내 식당, 카페, 주유소, 특산물 판매장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이 찾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