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호진은 다양한 장르의 배역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베테랑 연기자로, 특히 KBS 주말드라마에서 '국민 아버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65세인 그는 198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오랜 시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현실적인 아버지, 가장 등의 인물을 많이 맡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천호진의 대표적인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2017년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태수 역을 맡아 2017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내 딸 서영이'의 이삼재,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송영달, 그리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방영된 '화려한 날들'의 이상철 역 등이 있습니다. 이들 작품에서 그는 강하면서도 속정 깊은, 때로는 깐깐하지만 가족을 위하는 다양한 아버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률 견인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에는 경기도 김포에 있는 작업장에서 목공 작업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목공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2009년에는 '천호진의 생활 목공 DIY'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인터넷 생활 목공 공방 '만들고'를 운영하며 직원들과 함께 출퇴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활동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만큼이나 폭넓은 삶의 면모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