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도깨비폭포는 전북 진안군의 마이산 암벽에서 장마철이나 집중 호우 시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특별한 자연 현상입니다.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시간당 50mm 이상의 굵은 비가 내릴 때 암마이봉 절벽을 따라 30~35m 높이의 물줄기가 형성되며, 비가 그치면 곧 사라져 '도깨비폭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폭포는 1년에 단 두세 번,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으로 알려져 전국의 사진가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실제 방문자들은 도깨비폭포를 보기 위해 날씨 예보를 면밀히 확인하지만, 비가 충분히 오지 않아 폭포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합니다. 폭포와 함께 마이산 탑사의 독특한 돌탑과 타포니 지형을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며, 비 오는 날에는 젖은 돌과 짙어진 숲이 어우러져 맑은 날과는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선정한 마이산 탑사는 이갑룡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합니다.
도깨비폭포를 성공적으로 만나기 위해서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에는 폭포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이산 탑사는 남부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폭포 관람 외에도 마이산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특한 지질경관을 자랑하므로, 폭포를 보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