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통은 셀프 인테리어나 공사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폐기물로, 일반 쓰레기와는 다르게 취급해야 합니다. 특히 실리콘이나 본드와 같은 화학 제품은 지정폐기물 또는 생활계 유해 폐기물로 분류되며,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나 인화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을 유발하고 수거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올바른 처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실사용자들은 본드통 처리 시 내용물을 완전히 굳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액체 상태의 본드를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면 배관 막힘과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되므로, 신문지나 헌 옷에 짜내어 흡수시킨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굳혀야 합니다. 굳은 내용물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지만, 양이 많을 경우 특수 규격 봉투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죽공예 등 특정 분야에서는 이태리산 MOVI 본드통처럼 본드가 잘 굳지 않도록 설계된 전용 용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용 본드통은 본드를 얇게 펴 바르기 용이하고 보관이 편리하여 작업 효율을 높여줍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본드통의 경우, 내용물이 굳어버린 플라스틱 통이라도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넣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유해 폐기물 처리 규정에 따라 버려야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