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많은 임산부가 겪는 입덧은 보통 임신 4~6주 무렵 시작되어 16~20주 사이에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커서 8~9주에 시작되거나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아침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울렁거림을 느끼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임신 중 급격히 변화하는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입덧 증상이 공복, 특정 음식 냄새, 수면 부족, 피로 등에 의해 심해질 수 있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합니다. 특히 냄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평소 좋아하던 향도 역하게 느껴지거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 등에 극심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속이 비면 더 울렁거려 계속 먹게 되는 '먹덧'을 경험하기도 하며, 물만 마셔도 토하는 '토덧', 침이 계속 고이는 '침덧' 등 개인별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입덧 완화를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소량씩 자주 섭취하고, 차갑고 새콤한 과일이나 담백한 비스킷, 누룽지 등을 활용하여 공복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너무 심해 물조차 마시기 어렵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면, 무리하게 참기보다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입덧 약 처방이나 수액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