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최근 연재를 통해 공개되며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해 17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내용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당시 검찰 수사가 지나치다고 판단했으며, 오히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고록에는 이 전 대통령이 2009년 4월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과 김경한 법무부 장관에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춰 방문 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는 구체적인 일화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임채진 당시 검찰총장의 사의를 반려하며 '당신이 있어야 노무현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당시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계천 복원 사업 추진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드라마 '야망의 세월' 제작 비화 등 개인적인 회고도 담겨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내용 외에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청계천 복원 사업의 시작과 추진 과정, 그리고 드라마 '야망의 세월'의 주인공으로 자신이 설정되었던 일화 등 다양한 정치적, 개인적 경험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회고를 넘어 과거 주요 사건들에 대한 이 전 대통령의 시각과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