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 관리는 통풍 치료의 핵심으로, 혈중 요산을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목표입니다. 이는 관절에 쌓인 요산 결정이 녹아내리도록 돕고, 장기적으로 뼈 손상을 예방하는 데 기여합니다. 국내외 지침에서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한 모든 통풍 환자에게 요산 저하제 복용을 권고하며, 이는 신장 기능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요산 저하제는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와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벤즈브로마론 등 세 가지 주요 종류가 있습니다. 알로푸리놀은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한국인에게 심한 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검사가 권장되며, 벤즈브로마론은 드물게 간 손상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약 복용 초기에는 요산 결정이 녹으면서 일시적으로 통풍 발작이 증가할 수 있어, 이때 약을 중단하지 않고 콜히친과 같은 예방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 발작이 없어진 후에도 요산 저하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요산 수치가 다시 상승하여 통풍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물 중단 시 1~4년 내에 통풍 재발률이 36~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의료진과의 상담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식단 관리만으로는 요산 수치를 충분히 낮추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