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왕의 총애를 등에 업고 권력을 농단했던 간신들의 비극적인 욕망과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 인간 군상을 파격적으로 재조명한 사극입니다. 민규동 감독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연출력과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등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어우러져 개봉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연산군의 광기 넘치는 폭군으로서의 모습을 실록 기록에 가깝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였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간신'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영상미가 극찬을 받았지만, 극장 흥행에서는 111만 명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차 판권 시장에서는 9주 연속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30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네이버 N스토어에서는 2015년 전체 영화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반전 흥행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극장판보다 감독판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화 '간신'을 감상할 예정이라면, 극장판과 감독판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독판은 극장판에서 다루지 않은 장면들이 제법 많아 영화의 깊이와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만큼, 파격적인 연출과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를 확인하고 관람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