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식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매출 1조엔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 기업인 나이키가 고전하는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때 적자의 늪에 빠졌던 아식스는 경기용 러닝화 기술과 디자인을 일상용으로 접목한 ‘스포츠 스타일’과 ‘오니츠카 타이거’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성공적인 부활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스포츠 스타일 부문 매출은 83%, 오니츠카 타이거는 3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아식스의 부활 전략이 나이키의 판매 방식과 기술 전략과 대비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식스는 충격 흡수 소재인 ‘GEL’을 탑재한 ‘GEL-NYC’와 ‘GEL-KAYANO 14’ 등 고기능성 신발이 인기를 끌며 편안한 착화감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력 상품의 판매 가격 적정화를 통해 매출 총이익률을 높이며 고부가가치화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과거 2021년 일본 최대 러닝 축제인 하코네 에키덴에서 아식스 러닝화 착용률이 0%까지 떨어졌던 충격적인 기록이 블로그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나이키의 두꺼운 카본화에 시장을 완전히 내주었던 아식스는 기존 개발 방식을 뜯어고쳐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제품 제작 후 선수 피드백을 반복하는 애자일 방식을 도입하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6년 하코네 에키덴 착용률은 28.5%까지 상승하며 아식스의 성공적인 역전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