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수족구는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장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높은 감염률을 보입니다.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71 등 다양한 바이러스 변종으로 인해 한 번 앓았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한 해에도 여러 번 재감염될 수 있어 꾸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같은 집단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의학 교과서상 권장되는 아기 수족구 격리 기간은 7~10일이지만, 실제 소아과에서 단체생활 복귀용 완치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시점은 발병 후 평균 5일 안팎으로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고열로 시작되지만, 1~2일 뒤 입안과 손발에 발진 및 수포가 나타나며, 어린아이의 경우 사타구니나 몸통에도 병변이 생길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족구는 바이러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이 없어 해열제와 통증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입안 수포로 인해 아이가 음식 섭취를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맵거나 짜고 뜨거운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치 후에도 바이러스 변종에 의한 재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