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아 에렉타는 태국, 라오스 등 열대 산악 지대가 원산지인 다년생 괴근식물로, 동그란 감자 형태의 괴근에 수분과 영양분을 저장하며 건조한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괴근에서 줄기와 잎이 돋아나고,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잎을 떨구고 동면에 들어가는 명확한 생애 주기를 가집니다. 묵직한 괴근과 그 위로 뻗어나는 가느다란 줄기, 그리고 동전 모양의 연두색 잎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스테파니아 에렉타는 건조에 강하지만 과습에 취약하므로 물 주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괴근식물의 특성상 흙이 지속적으로 축축하면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어, 화분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반음지나 식물등 아래에서 키우는 것이 잎이 타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스테파니아 에렉타는 조형미가 뛰어나 다양한 화분과 매치하여 미니멀하고 모던한 플랜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겨울철 동면기에는 잎이 떨어지며 성장을 멈추므로, 이때는 물 주기를 최소화하고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줄기가 꺾였을 때는 물꽂이를 통해 뿌리를 내린 후 구근을 형성시켜 새로운 개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