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폐렴은 수술 자체의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 환자의 회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PPCs)은 입원 기간을 연장시키고 중환자실 재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진이 수술 직후부터 면밀히 감시하는 부분입니다. 흡연, 고령, 비만, 기저 폐 질환 등 환자 관련 요인과 상복부 및 흉부 수술과 같은 수술 부위 관련 요인이 폐렴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수술 후 발열과 가래가 동반될 때 단순 폐 허탈(무기폐)인지 세균성 감염(폐렴)인지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기폐는 폐포 내 공기 감소로 폐의 일부가 붕괴된 상태로, 전신마취 및 복부·흉부 수술 후 24~48시간 이내 발열 시 가장 먼저 의심됩니다. 반면 폐렴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며, 특히 뇌손상 후 의식 저하나 연하곤란으로 음식물이 기도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강화진공계(Incentive Spirometer)를 활용한 심호흡과 기침 유도, 주기적인 체위 변경, 조기 이상(Early Ambulation)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수술 부위 통증으로 인한 얕은 호흡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통증 조절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예방적 관리와 함께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환자의 안전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