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서채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리드와 볼더 종목에 출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5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16세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리드와 볼더 종목에 각각 금메달이 걸려 다관왕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부모님 모두 클라이밍 선수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클라이밍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서채현 선수는 2026시즌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5번 출전하여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꾸준함을 보였습니다. 아시안게임 볼더링 준결승에서는 4개 과제를 모두 첫 시도에 완등하며 100점 만점을 기록했으나, 결승에서는 새로운 과제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여 준결승 점수가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 볼더링 종목 특성상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폭우로 결승이 취소되어 예선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클라이밍은 단순히 힘으로 오르는 운동이 아니며, 홀드 선택, 발 위치, 힘 조절 등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특히 주 종목인 리드는 한 번의 선택과 움직임이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종목입니다. 서채현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볼더링 동메달에 이어 주 종목인 리드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며, 일본의 모리 아이 선수와의 라이벌 구도 속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