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방영된 서예지 주연 드라마 '이브'는 복수극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와 서예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방영 후 혹평을 받으며 아쉬운 결과로 남았습니다. 연예계 관계자 설문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으며, 한 해 동안 방영된 작품 중 아쉬운 결과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이브'는 거대 기업의 탐욕으로 가족을 잃은 이라엘이 13년간 복수를 계획하며 원수에게 접근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극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한 높은 수위의 장면들, 복수 서사보다 자극적인 연출에 매몰된 듯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상류층 잠입 인물임에도 과도하게 튀는 의상과 진한 메이크업, 세련되지 못한 카메라 구도와 연출 방식도 비판의 대상이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브'가 전반적으로 '막장'에 가까운 줄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연출과 미감,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서예지는 이 작품에서 복수를 준비하는 이라엘 역을 맡아 감정을 닫고 화려한 외형과 계획적인 행동 속에서 작은 시선 변화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이전 작품의 강한 캐릭터를 더욱 차가운 방향으로 발전시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