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2(리보플라빈)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피부, 점막, 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이 영양소는 체내에 오래 축적되지 않고 필요한 만큼 사용된 후 소변으로 배출되며, 결핍 시 구내염, 입꼬리 갈라짐, 혀 통증, 피부염,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잦은 음주는 비타민B2 결핍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성인 비타민B2 권장량은 남성 약 1.3~1.5mg, 여성 약 1.1~1.2mg 수준이며, 임신 및 수유 중이거나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경우 필요량이 증가합니다. 우유, 달걀, 간, 버섯, 녹색 잎채소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나, 열과 빛에 약하고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 조리 시 과도한 가열이나 물에 오래 삶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2는 편두통 예방에도 보조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비타민B2는 비교적 안전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며, 고용량 섭취 시에도 소변 색이 진해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드물게 속쓰림이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경우 이미 비타민B2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중복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