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잇는 6.8km의 탐방로로,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 소요되는 완만한 코스입니다.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41년간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도봉산 오봉 전망대와 대전차 장애물, 석굴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마사토 흙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맨발 걷기에도 적합합니다.
우이령길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탐방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에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산할 수 있으나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하루 총 1,19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65세 이상, 외국인, 장애인은 전화 예약도 가능합니다. 입장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하절기(3~11월)에는 오후 4시, 동절기(12~2월)에는 오후 3시에 마감되므로 방문 전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이령길을 방문할 때는 예약 후 발급되는 QR코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에서는 북한산우이역(우이신설선) 2번 출구에서 우이탐방지원센터로 접근하거나, 수유역에서 120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 양주 방면에서는 37번 버스를 타고 '우이령.오봉산 석굴암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교현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 내에는 매점이 없으므로 생수와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