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은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인천광역시장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출신으로 초중고와 대학교를 인천에서 마친 '인천 토박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취임 후 1조 1,551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인천e음 캐시백 재개 예산 779억 원을 포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도 주요 사업을 위해 국비 2,107억 원 확보를 추진하는 등 인천의 재정 건전성과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박찬대 시장의 취임 초기 행보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일부에서는 취임 두 달 만에 1.15조 추경과 인천e음 재개 등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재외동포청의 세종 이전 발표와 관련하여 인천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찬대 시장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100만 명 서명으로 유치한 기관이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시장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찬대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과의 대화'를 통해 '인천 리레이팅' 구상을 발표하며 인천의 균형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장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서 간 행정의 벽을 허물어 중앙부처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재외동포청 이전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시장의 실제 대응 사이에는 간극이 있어, 향후 박찬대 시장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