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의 대표적인 거포 박병호 선수는 KBO 리그에서 압도적인 홈런 기록을 세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이적 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며 KBO 리그의 최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KBO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박병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시작되었으나, KBO에서의 활약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의 파워 스케일과 빠른 공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부상과 적응 문제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국내로 복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 일수를 채워 연금 수령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연금 제도는 로스터 등록 43일만 채워도 자격이 주어지며, 박병호 선수 역시 이 조건을 충족하여 연금 수령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선수의 활약 여부보다는 리그에서 버텨낸 시간에 대한 보상 성격이 강합니다. 박병호 선수는 2026년 4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은퇴식을 가지며 20여 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