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병증은 손끝과 발끝으로 뻗어 있는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저림, 화끈거림, 찌릿한 통증,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 기간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과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경우 혈당 조절 상태가 중요하며, 항암치료 후유증이라면 약물 중단 시점이 다른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신경 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으며, 통증과 불편감을 조절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조절하는 치료와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경우 혈당 조절이 기본이지만, 신경 회복 속도가 혈당 감소 속도보다 느려 혈당이 정상화되어도 저림이 바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손상 부위와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방향과 재검사 주기를 결정합니다. 검사 결과 손상이 경미하면 약물치료와 생활관리로 경과를 지켜보지만, 감각 저하나 근력 저하가 심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말초신경병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 비타민 결핍, 신장 및 갑상선 질환, 알코올, 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습니다. 원인 질환을 모른 채 통증만 줄이는 약을 복용하면 신경 손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문진과 신경 진찰을 통해 증상의 위치와 진행 속도를 파악하고,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신경 손상의 정도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