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레는 흔히 그리마라고 불리며, 집안에 출몰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라면서도 익충이라는 말 때문에 처리 방법을 고민합니다. 과거에는 부잣집에 나타난다고 하여 돈벌레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현대에는 높은 습도와 바퀴벌레 등 먹잇감 해충을 찾아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집안에 다른 위생 해충이 서식하고 있다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돈벌레는 바퀴벌레 알과 유충, 모기, 파리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익충으로, 사람을 먼저 공격하거나 치명적인 독을 분사하지 않습니다. 약한 독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의 피부를 쉽게 뚫지 못하며, 물리더라도 독성이 매우 약해 일시적인 자극에 그칩니다. 징그러운 외형 때문에 해충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만, 실질적인 위해를 가하는 곤충은 아닙니다.
돈벌레를 죽이지 않고 처리하려면 투명 컵과 종이를 활용해 생포 후 야외로 방생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입니다. 살충제 사용 시에는 약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소량만 분사해도 효과적이며, 사체는 휴지로 싸서 밀봉 후 버려야 깔끔합니다. 돈벌레가 다시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실내 습도를 낮추고, 문틈이나 창틀, 배관 주변의 틈을 막아 유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