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10CM의 권정열은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8'에 출연하여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방송 전 자신의 목소리가 지문과 같아 모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심지어 1~3라운드에서 단 1표라도 받으면 헌정 로고송을 만들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데뷔 17년 차인 권정열은 '아메리카노' 신드롬을 시작으로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대중적 인기를 꾸준히 유지해왔습니다.
권정열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히든싱어8' 출연 당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은 예상외로 뛰어났습니다. 특히 '경성대 10CM'로 불린 모창 능력자 배성수는 권정열과 단 2표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급 접전을 펼쳤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권정열의 우승을 두고 '무지성 2번 투표'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권정열 본인조차 4라운드에서 자신의 실력에 대한 확신이 흔들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그의 독보적인 음색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권정열은 '히든싱어' 출연이 개인적인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과거 김종서, 윤도현 등의 모창을 시도했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섞어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히든싱어8' 출연은 권정열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대중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의 음악적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