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는 고구마 수확 시기와는 별개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수확하여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특히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 수확량이 많아지며, 이때 채취한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적합합니다. 고구마줄기는 껍질을 벗겨 나물로 볶거나 말려 묵나물로 보관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고구마줄기를 수확할 때는 줄기 전체를 자르기보다 끝부분의 연한 줄기를 위주로 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살짝 꺾었을 때 부드럽게 끊어지는 부분이 적당하며, 너무 굵거나 질긴 줄기는 껍질을 벗겨도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의 덩이뿌리 성장을 위해 한 번에 한쪽 줄기만 과도하게 수확하기보다는 밭 전체에서 조금씩 나누어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구마줄기는 수확 시기를 놓쳐 너무 늦게 따면 질겨지고 섬유질이 많아져 손질이 어려워집니다. 특히 껍질을 벗길 때 뚝뚝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많이 자란 줄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먹을 만큼만 필요한 시기에 맞춰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많은 양을 보관할 경우 껍질을 벗기지 않고 데친 후 말리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