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시험은 1년에 단 한 번 시행되는 고난도 국가직 시험으로, 매년 5월경 채용공고가 발표되고 7월 말에서 8월 초에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2027년도 제76기 시험의 경우, 원서접수와 필기, 체력, 면접이 2026년에 진행되어 수험생들이 시험 연도와 실제 진행 연도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경 발표되며 이듬해 경찰대학에 입교하게 됩니다.
필기시험은 개편 이후 형사법, 경찰학, 헌법, 범죄학 4개 필수과목과 행정법, 행정학, 민법총칙 중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형사법과 경찰학이 전체 배점의 60%를 차지하여 중요도가 높지만, 배점이 낮은 과목에서도 과락이 발생하면 탈락하므로 균형 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최근 합격선은 400점 만점에 346점 안팎으로, 평균 86점 이상을 목표로 해야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범죄학이 가장 큰 멘붕을 유발하는 과목으로 꼽힙니다. 이론 범위가 방대하고 학자별 견해와 해외 사례까지 다루기 때문입니다. 응시자격은 21세 이상 40세 이하이며,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상한 연령이 연장됩니다. 또한, 영어와 한국사는 공인검정시험 점수로 대체되므로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하여 응시 자격 미달 불상사를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