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일부 단지 65% 이내)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주거 제도입니다. 특히 저출생 대책으로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만 신청 가능한 장기전세주택2가 도입되었으며, 2자녀 이상 가구에는 20년 거주 후 주택을 시세의 80~90%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 혜택이 주어집니다. 최근 수도권 전월세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SH 장기전세주택 경쟁률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며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구로구 두산위브더프레스트지 59m2는 4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웬만한 3기 신도시 청약 경쟁률을 뛰어넘었습니다. 반면, 청담르엘 59m2(11억 7천만원)와 같은 고가 단지는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10억 원이 넘는 전셋집에 48명이나 지원했다는 사실은 소득 기준을 고려했을 때 의외의 결과로 분석됩니다. 장기전세주택2 매입형의 맞벌이 소득 기준 2인 가구 월평균 821만 원, 3인 가구 1,143만 원을 충족하더라도 10억 원대 전세 이자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SH 장기전세 청약은 1순위 자격 확보가 필수적이며, 인기 단지는 1순위 접수 첫날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해당 자치구 거주자가 1순위이며, 50㎡ 이상 85㎡ 이하는 청약저축 2년 이상,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자격을 얻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서 평형 대비 보증금 부담이 적은 전용 33㎡~45㎡ 소형 타입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며, 래미안 길음센터피스 33㎡(보증금 2억 5,506만 원)와 같이 보증금이 저렴하고 역세권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