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주로 한쪽 귀에 발생하며 이명, 귀 먹먹함,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문제, 면역 반응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응급 질환으로 분류되어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스테로이드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과 부종을 줄여 청각세포가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증상 발생 후 1~2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청력 회복에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청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거나 이명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와 고막 내 직접 주사하는 고실내 주사 방식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시 혈당 상승, 불면증,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당뇨나 위궤양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약 복용 중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서서히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며칠 쉬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